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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라면 논란> '폐기' vs '안전'

식약청 번복에 농심 버티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검출 논란을 빚은 농심의 우동류 라면 제품이 안전하다고 주장했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입장을 번복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본지 10월 24일자 a-1면>

식약청은 23일(한국시간) '(농심 수프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해명 자료를 냈으나 2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희성 식약청장은 "부적합 원료를 납품 받아 생산된 제품이 시장에 남아있는지 추가 조사하고, 해당 라면 제품을 회수해 폐기하는 등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날 농심은 웹사이트에 전날 식약청이 발표한 해명 자료를 인용, "농심 제품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벤조피렌과 관련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마트는 24일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반면 아씨플라자는 "식약청이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고, 이에 본사로부터 판매를 계속하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H마트 역시 "농심에서 받은 공문에 의거해 현재 수입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계속 사태를 지켜보고 반박 자료가 나온다면 판매를 즉시 중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동그라미 기자, 오윤경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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