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합창곡에 민요ㆍ가요ㆍ뮤지컬 '환상 선율'
이화 코랄 정기 연주회
내달 4일 윌셔연합감리교회
매회 연주회 마다 특별한 주제를 정해 독특한 무대를 꾸며온 이화 코랄은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합창곡'으로 특색을 낸다.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유명 합창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Va Pensiero)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그게 정말이요?'(Saria Possibile?)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에 등장하는 '축배의 노래'(Brindisi) 등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꾸민다.
이 외에도 이번 연주회에서 이화코럴이 무대에 올리는 곡은 성가곡에서부터 민요 가요 뮤지컬 곡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매년 찬조 출연해온 숭실 OB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혼성 합창곡 '하나님의 은혜' '시월의 어느날'도 이번 연주회의 하이라이트 곡이다.
1991년 9월 남가주 이화여고 동문 합창단으로 창단한 이화 코랄은 현재 2년에 한번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이외에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 남가주음악가협회 신년 음악회 등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와 푸른 초장의 집 창립기념 음악회 실로암 개안 수술 자선 음악회 등 사회의 등불이 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화 코랄을 이끄는 정은복 단장과 장현주 부단장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음악의 힘"을 강조하며 그동안 합창단 활동을 통해 성숙해진 단원들이 최상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을 연주회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장혜지씨와 테너 이규영씨가 독창자로 출연하며 지휘는 강영옥 반주는 김은영씨가 담당한다.
▶주소: 4350 Wilshire Bl. LA
▶문의: (818)632-4587 장현주 (213)700-8417 서병희 (213)268-0240 신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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