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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들도 따갔으면 좋겠다

펌킨피킹 ‘끝물’ 이번 주말 가볼까

못생긴 호박도 주인공이 되는 시기, ‘수확의 계절’ 가을이 어느새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는 따뜻했던 봄 때문에 수확시즌이 2주 정도 앞당겨져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지나면 또 한 동안 농장을 방문하는 일은 드물 터. 아직 애플피킹 또는 펌킨피킹을 즐기지 못했다면 여기 제대로 된 ‘끝물’ 피킹을 즐길 수 있는 인근 농장을 소개한다. 각종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막바지 손님채비 중이다. 이미 올 가을 농장 방문을 마쳤다면 로드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잭 오 랜턴(Jack O’ Lantern)’쇼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밤하늘 아래 호박 랜턴들이 수놓는 불빛 잔치를 즐길 수 있다.

뉴욕 일원 펌킨피킹 추천 5곳

◆알스테드팜=뉴저지 체스터에 자리잡은 알스테드팜(Alstede Farms, 84 County Route 513 S, Chester)은 호박뿐 아니라 해바라기, 옥수수, 라즈베리 등 다양한 꽃과 야채를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다. 콘메이즈, 조랑말 타기, 마차 타기는 기본. 건초더미 피라미드에 올라 농장을 둘러보거나 건초더미 터널을 기어서 통과할 수 있다. 옥수수 알로 가득 채운 옥수수왕국(Corn Kingdom)에서 누워 뒹굴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터. 별미로 홈메이드 파이와 펌킨초콜릿칩, 하베스트애플파이 아이스크림도 맛보자. 호박 1파운드당 65센트. 오전 9시~오후 6시. 908-879-7189. alstedefarms.com.

◆터휸오차드=뉴저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터휸오차드(Turhune Orchards, 330 Cold Soil Rd, Princeton)에는 아직 사과와 호박이 많이 남아있다. 콘메이즈, 마차타기, 조랑말 타기 등을 할 수 있고 핫도그, 애플사이더 등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양조장이 있어 와인시음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할러데이 시즌 선물로 사과·쿠키·사탕 등을 담은 터훈오차드표 선물바구니는 어떨까. 호박 1파운드당 79센트. 오전 9시~오후 6시. 609-924-2310. terhuneorchards.com.



◆행크스펌킨타운=롱아일랜드 행크스펌킨타운(Hank’s Pumpkintown, 240 Montauk Hwy, Watermill)은 그야말로 아이들에겐 큰 놀이터다. 호박·사과 따기 외에도 젖소 우유 짜기, 송아지 로데오 경기, 나무로 만든 배·기차 올라타기, 콘 메이즈, 트랙터기차 타기 등 도시에선 경험할 수 없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넘친다. 3달러에 판매하는 구운 옥수수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호박 1파운드당 65센트. 오전 9시30분~오후 6시. 631-726-4667. hankspumpkintown.com.

◆두보이스팜=뉴욕주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두보이스팜(Dubois Farm, 209 Perkinsville Rd, Highland)에선 호박·사과·토마토·포도를 딸 수 있다. 바비큐·솜사탕·애플사이더파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도넛 먹기 대회, 풍선껌 불기 대회에 참가해 숨겨진 실력을 뽐내보자. 20·21일엔 펌킨 페스티벌이, 오는 28·29일엔 핼로윈 페스티벌이 열린다. 호박 1파운드당 64센트. 오전 10시~오후 5시. 845-795-4037. duboisfarms.com.

◆잭 오 랜턴 쇼=뉴욕에서 3시간30분 정도 떨어진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에서는 전국 최대의 호박 랜턴 쇼 중 하나인 ‘잭 오 랜턴 스펙타큘라(Jack O’ Lantern Spectacular)’가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 3일까지 이어지는 이 쇼는 5000여 개의 호박 랜턴을 이용해 따뜻한 오렌지색 불빛을 내뿜는 진풍경을 자랑한다.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Roger Williams Park Zoo, 1000 Elmwood Ave. Providence RI)에서 열리는 이 쇼에서는 단순한 전등을 뛰어넘어 ‘크래프트 아트’로 변신한 여러 호박 랜턴을 구경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세계 모든 곳은 무대(All the World’s a Stage)’. 영화와 TV쇼, 브로드웨이쇼 등에 나온 풍경을 호박으로 표현해 냈다. 공원 내 트레일을 따라 음악과 함께 걸으면서 파란 밤하늘과 노란 호박 전등이 만들어 내는 묘한 분위기에 취해보자. 오후 6~11시까지. 토요일은 자정까지. 입장 12달러. rwpzoo.org.

이주사랑 기자, 이경아 인턴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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