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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기반시설 부상위험 낮춘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부상위험 낮어

Vancouver’s Bike to Work Week(자전거를 타고 출근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된다.)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UBC는 새로운 연구에서 일정 종류의 노선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의 부상위험이 지극히 낮다는 것을 밝혔다.

미국의 공중 보건 잡지에 실리기도 한 이번 연구는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밴쿠버와 토론토의 자전거 부상자 69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자전거 노선이 없고 주차된 차가 있는 큰 공용도로에서 사고의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브로드웨이나 토론토 던다스스트릿이 그 예이다.



도로위에 지정된 공간이 없는 경우, 자전거 이용자들은 차가 움직이거나 차문이 열릴 때 더 부상을 입는 위험이 빈발했다.

반대로 주차된 차가 없는 자전거 도로나 자전거를 위한 주거용 도로처럼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도로의 경우, 부상 위험이 절반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자전거 전용도로인 사이클 트랙(cycle track, 물리적으로 bike lanes와는 구분)은 사고위험을 10분의 1까지 낮추면서 자전거 이용객들을 위한 가장 안전한 도로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의 저자이자 UBC의 인구및 공중 보건 교수인 캐이 테스츠케( Kay Teschke)는 “북유럽의 경우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전용도로 및 그 기반시설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고 북미에서도 이에 발맞추기 위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며 “가장 최선의 방법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 기반시설들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권오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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