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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교협, 화합의 한마당 축제…교단·교파 초월해 교역자 100여명 참석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가 메릴랜드 내 모든 교단 소속 교역자들의 화합과 우의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가을 운동회 성격의 한마당 축제가 15일 엘크리지 소재 발리볼 하우스에서 열렸다.

 모든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참가 인원도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함께 달려 나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연 이날 축제는 하포드, 볼티모어, 앤 아룬델, PG 카운티 및 솔즈베리 등 메릴랜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청군, 하워드, 프레드릭, 몽고메리, 캐롤 카운티 등 서부지역 교역자들로 백군팀을 구성했다.

 청·백팀은 축구와 배구, 제기차기, 딱지치기, 훌라후프, 굴렁쇠 굴리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이어 달리기, 오자미 넣기, 공굴리기 등 모두 11개 종목에 걸쳐 대결을 벌였다.



 메릴랜드 동쪽 지역 교역자들로 구성된 청군은 배구와 계주, 줄다리기 등에서 이기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메릴랜드 교협(회장 권덕이 목사)이 주최하고 체육분과위원회(위원장 최한용 목사)가 주관했다.

 최한용 위원장은 “근래 들어 가장 많은 교역자들이 참여, 교역자들간 화합과 우의를 나눴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덕이 목사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 모든 교역자들이 참가하는 한마당 축제가 교역자들에게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축제의 한마당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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