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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줄로 이어진 장애우 사랑, 동부낚시회 장애우 초청 가을 대회…1등 박종윤씨

‘바닷속으로 던져진 추, 팽팽한 낚싯줄로 전해오는 입질. 힘차게 걷어 올리는 손놀림’

 워싱턴 동부낚시회(회장 주무남)가 14일 델라웨어 인디언 리버에서 가을 정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이날 낚시대회에는 노련하고 원숙한 솜씨의 강태공들 외에도 추를 어떻게 던져야 할 지 모르는 어설픈 풋내기 강태공들도 자리잡았다.

 동부 낚시회의 전통과 자랑으로 자리잡고 있는 장애우들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장애우 4명을 비롯 가족 들을 초청했다.

 낚시회는 맘은 있지만 그 동안 선뜻 야외로 나설 수 없었던 장애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추를 달고 던지는 방법, 미끼 끼는 방법 등을 일일이 가르치며 낚시를 도왔다.

 바다와 인접한 강의 물결이 거세고, 다리 공사에 따른 돌덩이들이 산재하면서 물속으로 던진 추가 돌무더기 사이에 걸리는 등 쉽지 않은 상태였지만 장애우 가족들은 모처럼의 나들이에 흠뻑 빠졌다.

 낚시회측은 이들 장애우 가족들에게 낚시에 사용한 낚싯대를 선물로 증정하며 내년 낚시대회에 다시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무남 회장은 “낚시 회원들의 즐거움 만이 아니라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낚시회로 다가서기 위해 장애우 초청 낚시대회를 해마다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4가족씩 새로 초청할 계획이라면서 전년도 초청 가족들은 그 다음해 낚시대회에는 낚시대만 들고 참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낚시대회의 조황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영예의 1등상에는 올해 처음 회원으로 가입, 낚시대회에 나선 박종윤씨로 박씨는 16인치 토턱으로 우승컵과 함께 고급 낚시대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2등상에는 전 회장인 이규석 고문이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낚시회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전날 미리 잡은 싱싱한 물고기로 즉석 회를 떠 나누는 등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문의: 301-820-5005(이향우 사무총장)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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