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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서 실감한 '한류 열풍'…기획사 '플레디스' 주최, SV한인회관에 500여명 몰려

한국 유명 연예기획사 플레디스(대표 한성수)가 개최한 오디션에 수백명의 한인과 타민족 지원자가 몰려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14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2012 플레디스 아시안 아메리칸 오디션’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춤·노래 등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본보가 개발한 스마트폰 음악 앱 ‘케이팝러브(KPOP LOVE)’런칭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플레디스의 유정희 제작본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플레디스에는 손담비·애프터스쿨·가희·오렌지카라멜 등이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유본부장은 “1000명이 넘은 SF지역 온라인 등록자중 타민족 비율이 90%에 가까워 ‘싸이’가 정말 큰일을 했구나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그룹 ‘뉴이스트(NU'EST) 멤버 ‘아론’이 미주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첫 케이스”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차례를 기다리던 쥬디 우스크바야(16·리치몬드)양은 몽골에서 태어나 3세때 한국으로 이민, 지난해 미국의 한 대학으로 유학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작년 한국의 JYP·빅히트 엔터테인먼트사 오디션에서 연습생 및 최종 선발팀에까지 올랐으나 부모님의 만류로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며 “꿈을 그냥 포기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왔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답했다.

평소 중국 이름보다 ‘미나’란 한국 이름을 즐겨 쓴다는 자준 마(16)양은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반을 선택, 2년동안 배우고 있는데 한국에 꼭 가고 싶어 오디션에 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디션 내용을 SV한인회 홈페이지(www.koamsvf.org)에 소개해온 나기봉 한인회장은 “1.5·2세들과 더욱 소통하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레디스는 오디션 결과를 한달 이내 SV한인회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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