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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출하 이어져

햅쌀 속속 출시…밥맛이 끝내줘요

가을 입맛을 돋궈줄 햅쌀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9월 말부터 ‘햅쌀’이라는 표시를 단 쌀들이 한인마트에 등장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쌀 브랜드는 40여 종으로 가격은 지난해보다 10~20% 가량 상승했다.

일반 쌀의 경우 크게 조생종·만생종으로 분류되며 올해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정도에 조생종이 출시됐다.

그러나 가격은 만만치 않다. 작년에 비해 평균 10~20% 정도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15파운드 한 포는 14.99~15.99달러, 40파운드는 26.99~27.99달러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아씨플라자 박희연 이사는 “도매가 기준 올해 파운드당 햅쌀 가격은 58센트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센트 올랐다”면서 “지난 여름 이상기온으로 대부분의 곡물 가격이 오른 것처럼 쌀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생종보다 늦게 출시되는 만생종의 경우 10월 말부터 출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인마트에서 만생종 햅쌀을 만날 수 있는 시기는 11월 초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한양마트 이지영 점장은 “저렴한 가격대의 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좀 더 비싼 만생종 재배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한양마트에서 나오는 만생종 제품인 청정미쌀은 2주 정도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마트 관계자들은 11월에 더 많은 종류의 쌀이 출시 되면 쌀 가격이 약간은 인하,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H마트 리지필드점에 김경만 부점장은 "햅쌀이 출하되면 약간 가격대가 올라가지만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격대가 안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격 부담이 있어도 ‘밥맛’이 중요한 주부들은 햅쌀 구매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팰리세이즈파크에 거주하는 이길자씨는 “마트에서 햅쌀이 출시됐다는 표시를 전보다 많이 볼 수 있어 점점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가격이 더 비싸도 이제 막 수확한 햅쌀은 밥맛이 더 좋기 때문에 당연히 사게 된다”고 말했다.

오윤경 인턴기자

oykworl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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