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한인단체 막바지 홍보활동 강화
범여권-야권 세몰이 나서
12일 현재 등록률 2.65%
유권자 등록 마감 D-7
그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활동하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단체인 미래희망포럼과 미주HR포럼, 새누리당미주후원회는 11일 모임을 갖고 향후 2개월 동안 연합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엔 김종덕, 김길영, 홍승의, 이완수 씨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선 후보가 확정된 상황에서 복수의 단체들이 각자 활동을 하게 되면 분리된 모습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향후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14일 나일스의 아씨플라자와 수퍼H마트에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펼쳐 한 사람이라도 더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범야권단체로 분류할 수 있는 대선참여운동 시카고본부와 민주평화통일 시카고연합도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명숙 전 국무총리 초청 동포간담회와 ‘나는 꼼수다’ 시카고 공연 등을 통해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권자등록을 받았던 두 단체는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 지지활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으로 인해 투표 독려 등으로만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에 앞서 주요 한인단체와 기업, 한인학생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재외선거 간담회를 열었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13일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각각 출장접수를 열어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한편 12일 현재 중서부 지역 유권자등록 현황은 국외부재자 1천773명, 재외선거인 350명 등 모두 2천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추정 유권자수 8만명의 2.65%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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