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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세번째 사망자 발생…퍼세익카운티 거주 75세 노인

뉴저지주 올들어 감염자 40명

뉴저지에서 올들어 세 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레코드지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퍼세익카운티에 거주하는 75세 노인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뉴저지주 보건국은 사망자에 대한 자세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뉴저지에서 발생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는 퍼세익카운티·오션카운티·벌링턴카운티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지난해 7명에 비해 약 6배가 늘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지난 2003년 이래 역대 최고치에 이르는 등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라 보건 당국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9일까지 전국에서 4249명의 감염자가 보고됐으며, 사망자 수는 16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의 절반은 텍사스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염된 조류의 피를 빨아들인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린 후 3~14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진과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고열과 실명, 신체 마비로 이어진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와 같이 면역체계가 약한 감염자는 뇌염이나 수막염 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주 보건국은 모기가 가장 활동성이 높은 황혼에서 새벽 사이에 바깥에 나갈 경우 긴 소매의 셔츠와 긴 바지를 입을 것을 주민들에 당부했다.

채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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