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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 실험의 새 시대 개척"…노벨물리학상 아로슈-와인랜드 수상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물리학에서 획기적인 실험 기법을 개발한 위스콘신 출신의 데이비드 와인랜드(68)와 프랑스의 세르주 아로슈(68)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이들을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두 사람은 “개별 양자 미립자를 파괴하지 않은 채 직접 관찰하는 기법을 시연함으로써 양자 물리학 실험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개발한 기법으로 인해 양자 물리학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초고속 컴퓨터 개발의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로슈와 와인랜드는 두 물체가 완전히 떨어져 있더라도 하나의 물체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이 다른 물체에 영향을 준다는 이른바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을 전공했다.

밀워키 출신인 와인랜드는 197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땄으며, 현재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연구원으로 몸담고 있다.

모로코 태생인 아로슈는 1971년 파리 제6대학(Universite Pierre et Marie Curie)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현재 파리의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은 초신성 관찰을 통해 우주 팽창 속도가 가속되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사울 펄무터(52·미국)와 브라이언 P. 슈미트(44·미국·호주), 애덤 G. 리스(42·미국) 등 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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