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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펭귄 걸음걸이 배우는 택배업체 직원들

짧은 두 다리로 뒤뚱거리며 걷는 펭귄이 택배업체 직원들의 걸음걸이 강사로 변신했다.

최근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화물운송 택배업체 UPS의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은 얼마 전 애디슨 물류센터에 모여 겨울철 빙판길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배달원들에게 걸음걸이 시범을 보인 주인공은 다름아닌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의 생후 6개월 된 펭귄.

‘페페’라는 이름의 이 훔볼트 펭귄은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실내 이곳저곳을 누비며 배달원들에게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걷는 ‘보법’을 전수했다.

시카고 동물협회 측은 “펭귄은 두 다리를 질질 끌며 걷기 때문에 얼음판 위에서도 미끄러지는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했다.

UPS 에디슨 센터 측은 “매년 10월부터 3월 사이 배달원들의 빙판길 낙상 사고가 평균 23건이나 발생한다”며 “배달원들이 펭귄의 걸음걸이 테크닉을 잘 배우고 이를 염두에 둔다면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UPS 대변인 크리스틴 핸드는 “매년 겨울을 맞기 전 하는 교육”이라며 “안전 메시지와 함께 직접적인 시각 교육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룩필드 동물원의 조류 및 파충류 큐레이터 팀 스나이더는 “페루나 칠레 등 남미에 주로 서식하는 훔볼트 펭귄은 사실 얼음을 체험할 기회가 없다”면서 “하지만 모든 펭귄은 같은 방법으로 걷는다”고 부연했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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