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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성가합창, 감동의 밤…32회 행사 1500여명 참가

OC기독교전도회연합 주최
중앙일보 후원 수정교회서

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주최 중앙일보 후원으로 6일 가든그로브 수정교회에서 열린 '제 32회 교회연합성가합창제'가 1500여 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성료했다.

연합회 창립 32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진 이날 행사엔 동부사랑의교회 포이에마여성합창단 선한목자장로교회 남가주장로중창단 은혜한인교회 미주여성코랄 오렌지한인교회 OC제일장로교회 (이상 무순)와 특별출연 한 밀알수어찬양단까지 총 9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조성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팀들은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특별출연한 밀알수어찬양단은 손으로 빚어내는 화음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모든 참가팀이 공연을 끝난 뒤 한 무대에 올라 부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 합창이었다. 조성환 목사의 부인 조성원 사모는 수정교회의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합창에 장엄함을 더했으며 무대를 가득 메운 찬양대원들은 소속교회 팀을 떠나 한마음 한목소리로 감동 어린 가을밤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처음 성가합창제를 찾았다는 최준희(43.터스틴)씨는 "한인 성가 단체들의 공연이 이렇게 수준 높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돈으로 살 수 없는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합회 손찬우 회장은 "수정교회에서의 마지막 대회라는 게 아쉽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은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추억을 남겼다"며 "내년에도 주님이 마련해 주실 새로운 장소에서 또 다른 교회들도 더 많이 참여해 평신도들의 교류 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정균 기자 kyun81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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