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Fun…주말을 즐기자]떨어볼까, 핼로윈 행사…맛볼까, 멕시코 음식축제

'갈 곳도 없고 아는 데도 없고'

주말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을 위한 새 코너입니다. LA를 중심으로 근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이벤트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즐길 곳은 많습니다. 주말을 선물합니다.

6일
▶오후 3시-웨스트우트

UCLA앞에 있는 유명한 공연장 '게펜 플레이하우스(Geffen Playhouse)' 극장에서 뮤지컬 '그나저나 베라 스탁을 만나봐(By the Way Meet Vera Stark) 막이 오른다. 10886 Le Conte Ave. [phone]

▶오후 3시-버뱅크

브로드웨이의 히트작 '아메리칸 피에스타(American Fiesta)'가 콜로니 시어터에서 열린다. 배우 데이비드 로즈가 감독을 맡았다. 555 N. Third St. [phone]

▶오후 7시-샌타모니카

3가 포로미네이드로 불리는 쇼핑가에 있는 '샌타모니카 플레이스'에서 최초로 핼로윈 행사가 열린다. 3개의 귀신 미로가 들어선다. 315 Colorado Blvd. [phone]

▶오후 7시-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시 핼로윈 행사가 마련됐다. '핼로윈 호러 나이츠'에서는 관광객이 탄 열차에 분장한 시체들이 뛰어드는 '테러 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100 Universal City Plaza. [phone]

▶오후 7시30분-LA시빅센터

LA오페라가 공연하는 모차르트의 명작 '돈 지오반니(Don Giovanni)'를 만난다. 한인들도 좋아하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협연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제임스 콘론이 감독을 맡았다. 14일까지 계속된다. 135 N. Grand Ave. [phone]

▶오후 7시30분-샌페드로

1978년 명작 영화 '그리스(Grease)'가 워너 그랜드 시어터에서 재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위해선 1970년대 복고풍 패션이 필수다. 입장료 15달러. W. Sixth St. [phone]


7일
▶오전 7시-패서디나

유기애완동물 구조 기금 마련을 위한 제 7회 연례 하프 마라톤이 열린다. 푸드 트럭 애완견 패션쇼 등도 볼거리다. 7시부터 등록을 받고 마라톤은 8시30분 로즈보울에서 시작된다. 1001 Rose Bowl Drive. [phone]

▶오전 10시-LA

차량 없는 길을 자전거족과 보행자들이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시클라비아(CicLAvia)' 행사가 6개 장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공원 엑스포지션 파크 그랜드 파크 차이나타운 마리아치 플라자 소토 지하철역 등이다. 구간 곳곳에 타악기 공연 서커스 공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가 끝나는 3시까지 해당 도로에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홈페이지(ciclavia.org) 참조

▶오전 11시-헌팅턴 파크

수백가지의 멕시코 전통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아름다운 멕시코의 맛(Sabor De Mexico Lindo)'에는 160개 업체가 참가했다. 매년 50만 명이 찾는 라틴계 대표축제다. 타코 콘테스트 공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무료건강검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퍼시픽 불러바드 선상 플로렌스와 랜돌프 스트리트. [phone]

▶오전 11시-마리나 델 레이

마리나 델 레이를 홍보하기 위한 'Discover Marina del Rey Day 2012' 행사가 열린다. 해상경비대가 바다에서 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인다. 마리오네트 쇼 푸드 트럭 무료 건강검진 아동들을 위한 낚시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13650 Mindanao Way. [phone]

▶오후 2시-웨스트LA

소화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글루텐 무함유 피자를 만드는 베니스 베이커리가 런던 올림픽 선수 초청 행사를 연다. 미녀 수영선수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다나 볼머도 참석한다. 물론 피자 무료시식 행사도 이어진다. Legacy Gym 11845 W. Olympic Blvd. suite 100 [phone]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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