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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으로 MD서 1명 사망…26개 주에서 모두 5명 숨져

척추 스테로이드 주사 의심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척추에 맞은 환자들이 뇌수막염을 앓다 숨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메릴랜드 보건당국은 스테로이드 주사와 관련 2명이 뇌수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뇌수막염 환자는 메릴랜드를 비롯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4일 현재 26개 주에서 뇌수막염 환자가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 환자들의 공통점은 척추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CDC는 이들 환자들은 비전염성 곰팡이 감염 형태의 뇌수막염으로 앓았으며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스테로이드 물질인 메틸프레드니솔론이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약물의 제조업체인 뉴잉글랜드컴파운딩센터는 환자 발생 이후 자발적으로 약물을 리콜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뇌수막염은 감염에서 발병까지 28일이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관련 척추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뇌수막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싼 막이 부어 오르는 것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때문에 뇌와 척수 둘레의 액체가 감염돼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증상으로는 극심한 두통과 메스꺼움, 현기증, 고열 등이 발생한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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