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나치가 강탈한 티베트 '불상' 알고보니 1만5천년 전 운석

11세기 티베트서 희귀 운석으로 제작
배에 ‘卍’ 새긴 사천왕상

1930년대 나치가 강탈한 티베트 불상(사진)이 1만50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희귀 운석을 조각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언 맨’으로 이름 붙여진 이 불상은 다량의 니켈을 함유한 철로 구성돼 있고 운석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화산암 재질로 분류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운석의 잔해는 1913년 금 사냥꾼들이 처음 찾아내 세상에 알려졌지만, 아이언 맨은 그로부터도 수백 년 전인 11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언 맨은 길이 24㎝, 무게 10.6㎏으로 불교의 사천왕 가운데 북방을 수호하는 신으로 알려진 비사문천을 묘사했다. 나치 친위대는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아리아족의 기원을 찾기 위한 과학탐사활동 중 티베트에서 이 불상을 약탈했다. 아이언 맨의 배에 새겨진 만(卍)자가 나치의 표식과 비슷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 맨은 나치 패망 이후 종적을 감췄다가 2007년 경매에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