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GM·닛산 대규모 리콜…압력호스·연료펌프 등 문제
혼다가 2003~2007년형 아코드 57만3000여대를 리콜한다.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1일 해당 모델에서 파워핸들 압력 호스 이상으로 오일이 새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혼다 측은 대체 부속 수급 문제로 인해 내년 초부터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제너럴모터스(GM)은 1일 2007년형 새턴 이온·폰티악 토렌트·셰보레 이퀴녹스와 2007~2009년형 셰보레 코발트·폰티악 G5에서 연료 펌프의 리턴 포트 불량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발견돼 4만1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GM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 후 무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변속 기어 문제로 지난달 42만여 대를 리콜했던 GM은 또다시 리콜 사태에 휘말리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닛산은 전륜 허브 불량으로 2012년형 프론티어·패스파인더·엑스테라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의 전륜 허브는 닛산의 자체 경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이 경우 부식·절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닛산 측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사고 사례나 민원이 접수 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2년 6월 19일~7월 12일 생산된 2417대이며, 리콜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된다.
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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