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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목사 청빙거절…나성영락교회 당혹감

나성영락교회가 담임목사로 어바인온누리교회 권혁빈(43) 목사를 청빙했지만 권 목사가 이를 거절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청빙위원회 염영진 장로(위원장)는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빙 거절 소식을 중앙일보 기사를 통해 알았다. 놀랐다"고 말했다.

염 장로는 "워낙 좋은 분이기 때문에 그쪽 교회에서 (권 목사를) 잡지 않는 것도 이상한 것"이라며 "다시 청빙을 제의할지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이후 9개월간 담임목사가 공석이었던 나성영락교회측은 지난 23일 권 목사를 청빙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어바인온누리교회 이성권 행정목사는 "권 목사님은 청빙 제의를 받고 고민을 하던 중 먼저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돼 성도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이다"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닌가도 생각되었지만 부임한 지 얼마 안 돼서 떠나는 것이 성도들에게 상처가 되고 목회적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남기로 결정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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