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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기아·생태계 파괴…불교의 지혜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내달 4일 세계종교지도자 모임서 법문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사진) 스님이 오는 10월 4일 뉴욕서 활동하는 세계종교지도자 모임에서 법문을 할 예정이다.

종교간 평화·화합 등을 위해 활동하는 '인터페이스센터(Interfaith Center of NY)''템플 언더스탠딩(Temple of Understanding)'과 리버사이드처치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유엔처치센터에서 열린다.

진제 스님은 이날 '세계평화와 생태계 위기: 불교의 지혜'라는 주제의 법문을 통해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 기아로 허덕이는 이들, 자유를 억압 받는 이들 등의 문제를 불교는 어떻게 보고 있는 지에 대해 설법한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폐해 등을 불교적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주최측 단체 이슬람·기독교 등 종교지도자들,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진제 스님이 지난해 9월 리버사이드처치에서 열린 법회 때 인연이 된 단체가 주축이 돼 마련했다. 당시 법회에는 한인을 비롯해 타민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교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올해 초 당시 진제 스님이 종정으로 추대된 상태에서 맨해튼 임마누엘회당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에는 진제 스님과 초청자인 랍비 벰포라드 외에 개신교·천주교·이슬람교 지도자들이 참석, 세계평화 증진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논의했다. 진제 스님은 당시 참선수행을 통해 세상의 갈등과 불만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종교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랍비이자 종교학자인 잭 벰포라드가 현 시대가 종교의 위기시대라 보고 각 종교들이 서로 싸울 것이 아니라 같이 어우러져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진제 스님을 초청했다. 내달 모임이 지난 번 포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진제 스님은 한국 선불교를 중흥한 경허 스님으로부터 혜월-운봉-향곡 스님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전수 받았다. 진제 스님이 그만큼 한국 선불교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2004년 조계종 최고법계인 대종사로 추대된 스님은 대구 동화사와 부산 해운정사 조실을 겸하고 있으면서 올해 3월 조계종 종정으로 취임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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