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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문제, 실제 이상으로 증폭되는 경향"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보다
트러블 겪는데 대한
사회적 반항심 주목해야

한 사람의 일생에 사춘기만큼 중요한 시기도 많지 않다. 사춘기는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해가는 징검다리 시기이다. 다시 말해 한 사람으로 어른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초를 놓는 기간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사춘기에는 누구나 변화의 몸살의 앓게 돼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른 시련을 잘 이겨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건강인 것으로 드러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초등학교 456학년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이 일상생활과 학교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학생들은 웨스트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주 출신으로 2006~2008년 당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연구팀이 중점적으로 조사한 내용은 신체 건강상태 영양의 균형 생활 스트레스 등이었다. 연구팀은 이어 2009년 이후 즉 2006~2008년 초등학교 456학년생이었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성적과 출석률 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심신이 건강한 학생일수록 중학교에서 성적과 출석률이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춘기는 학교 결석 일수가 가장 많고 학교 생활도 일반적으로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시기로 꼽힌다. 그러나 건강한 학생들의 경우 사춘기를 이겨내는 힘도 강해 사춘기의 방황 등을 잘 극복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이끈 크리스토퍼 포레스트 교수는 "신체가 건강한 학생일수록 학교 생활에 적극적이고 교사와의 연계도 뛰어났다"고 말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학생들은 학교 성적도 대체로 좋았고 시험도 잘 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춘기 전문가인 코넬대학의 제인 멘들 교수는 "사춘기에는 모든 문제들이 실제 이상으로 증폭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특성을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춘기 비만이나 성적 저하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보다는 사춘기 트러블 겪는데 대한 학생들의 사회적 반항심에 어른들이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춘기 자녀의 심리를 부모나 주변 어른들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갖가지 트러블이 필요 이상으로 증폭되는 걸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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