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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들이 부르는 '아리랑'…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재미입양 어린이들 

오늘 오후 7시30분 케네디센터 ‘행복’ 합창

 국내와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 어린이들이 세계적 권위의 워싱턴DC 케네디센터 무대에 선다.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2013년에 열리는 `재미 입양 한인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미국 내 입양 한인과 그 가족들에게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문화를 알려온 아시아입양인봉사회(회장 송화강)는 21일 오후 7시30분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하 합창단·단장 김수정)과 재미 입양 한인 어린이들이 ‘행복’을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합창단의 노래공연, 재미 입양 한인 어거스트 재균 허친스(8세)와 아버지의 바이올린 듀엣 연주, 메조소프라노 김 단장·테너 손하림·바리톤 이형민 등 성악가와 현악 4중주단의 공연 등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꿈’, ‘행복이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생명의 양식’, ‘넬라 판타지아’, ‘고향의 봄’, ‘경복궁 타령’ 등 우리 가곡과 민요와 클래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맨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자 전원과 재미 입양인 12명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손에 손을 잡고 ‘아리랑’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 단장은 2006년 입양 어린이 8명을 모아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2010년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란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고 현재 3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연세대 음대 최초로 작곡가와 성악과를 복수전공해 졸업하고, 폴란드 바르샤바 오페라극장에서 최초의 동양인 솔리스트로 활동한 김 단장은 2006년 (사)한국입양홍보회의 홍보대사를 맡으며 입양 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을 위해 방미 중인 김 단장은 “우리가 노래하는 목적은 입양 어린이와 양부모 등 입양 가정의 행복한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어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이번 공연이 미주 한인 입양인들에게 자긍심과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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