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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소서 메가밀리언 '잭팟<당첨금 1500만불>'…맨해튼 32가 '규스 커피숍'

18일 추첨…보너스 1만불

한인 업소에서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 티켓이 팔렸다. 화제의 업소는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 중식당 상하이몽 바로 옆에 있는 '규스 커피숍'.

20일 뉴욕주 복권국에 따르면 이 업소는 지난 18일 추첨이 실시된 당첨금 1500만 달러짜리 메가밀리언 1등 복권을 판매했다. 당첨 번호는 ‘5·9·22·36·49’와 메가볼 ‘36’이었다.

11년 동안 '규스 커피숍'을 운영해 온 박규화(55) 사장은 "우리처럼 작은 가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니 신기할 따름"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인과 타민족 고객의 비율이 반반인 점을 감안하면 한인일 가능성이 작지 않다.

복권국은 규정에 따라 이 업소에 1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우리 가게 손님이 1등에 당첨된 것도 즐거운 일인데 보너스까지 받게 돼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채현경 인턴기자 pukekek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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