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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여론몰이 앞서뛴다

한국 대선후보 위해 뛰는 애틀랜타 사람들
<상> 박근혜 지지모임
국민희망포럼·새누리 애틀랜타 위원회


한국의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조지아 주내 한국 대선 후보 지지단체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 지지단체 관계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안철수 등 야당 후보간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재외선거 결과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다. 이번 대선이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및 권익 신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투표참여 열기를 높이자는데 공감하고 협력을 통해 재외선거 투표참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조는 선거인 등록이 끝나면 사그라질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지지단체가 선호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뛸수밖에 없는 입장이 될 것이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애틀랜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단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안철수 후보 지지단체들의 현황과 활동들을 소개한다. <리드문>



애틀랜타에는 2개의 박근혜(사진) 새누리당 후보 지지모임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희망포럼 동남부 지부(대표 박효은, 이하 희망포럼)가 활동하고 있다. 박효은 전 동남부무역인협회장을 비롯해 오유제 동남부무역인협회장 등이 주축이 된 희망포럼은 지난 4월 15일 발대식에 250여명의 지역한인들이 참석하는 등 세를 과시했다. 박대표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지지모임 회장을 맡은 바 있다.

또다른 새누리당 지지단체인 새누리 애틀랜타 위원회(위원장 김성문)의 활동도 눈에 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7일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을 초청, 유권자 등록캠페인 및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수성향의 지역 한인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민희망포럼은 여당내 친박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설립한 단체로, 사회계층간 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내걸고 있으며 박 후보의 최대 외곽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미주지부는 지난 2010년에 처음 설립됐으며, 동남부 지부는 7번째 지부다. 국민희망포럼 관계자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전통문화 확산 및 정체성 제고 등의 목표를 갖 있다. 조만간 유학생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 애틀랜타 위원회는 최근 이미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등 동남부 지역내 5~6곳에 주별 위원장들을 선출하며 본격적 조직구성과 활동에 나섰다. 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타 지역본부와 연대해 유학생·노인·한인사회 전반적인 투표참여는 물론,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독립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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