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뉴스] 블루노트 '추석' 공연 외…

한인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씨와 드러머 이상민씨가 재즈명가 ‘블루노트’에서 추석을 주제로 한 공연 ‘Chuseok at Blue Note’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에는 송씨가 무대에 오르며 같은 날 오후 10시30분에는 이씨가 블루노트 무대를 장식한다.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송씨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지난 5월 블루노트 단독 공연을 선보이며 화제에 올랐다. 역시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이씨는 가수 이적이 보컬로 활동하던 그룹 긱스(Gigs)에서 활동했던 드러머로,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가끔 한국에서 가수 이소라 등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한다. www.bluenote.net.

지알로 영화 쇼케이스

범죄·미스터리, 호러·에로티시즘 등을 다루는 60~70년대 이탈리아 지알로(Giallo) 장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 ‘지알로 피버(Giallo Fever)’가 열린다.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맨해튼 앤톨로지 필름 아카이브(Anthology Film Archives, 32 2nd Ave)에서 열리는 이 쇼케이스에는 ‘이탈리아의 히치콕’이라 불리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데뷔작 ‘수정 깃털의 새(The Bird with the Crystal Pumage, 1969)’, ‘딥 레드(Deep Red, 1975)’ 등이 상영된다. 212-505-5181. www.anthologyfilmarchives.org.

강주현씨 개인전

작가 강주현씨가 오는 28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리버사이드갤러리(One Riverside Square, Suite 201)에서 개인전 ‘파워 게임(Power Game)’을 연다. 강씨는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서양화와 판화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꾸준히 작품활동 중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15일 오후 5~8시. 201-488-3005. riversidegallery.net.

류현경씨 개인전

작가 류현경씨가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뉴욕 플러싱 예감 아트 스페이스(196-50 Northern Blvd)에서 개인전 ‘메모리스 오브 오리진(Memories of the Origin)’을 연다. 경주에서 태어난 류씨는 금과 은으로 꾸며진 장신구와 왕족들의 화려한 의복, 전통 문양, 에밀레종, 고문서 등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 활동을 한다. 이화여대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2007년 뉴욕으로 와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1일 오후 6시. 718-279-7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