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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후보 위해 뛰는 남가주 사람들 [2012 한국대선]

미주가 가른다…친박 10개 한인단체 여론몰이
새누리 남가주위·박사모·한미HR포럼 앞서 뛰고
포럼 오래·애국애족·포럼 동서남북 등도 기지개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정중동의 모습을 보이던 한국 대선 후보 지지단체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 지지단체 관계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안철수 등 야당 후보간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재외선거 결과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지지표를 확보하는 것이 발등의 불이 된 것이다.

각 단체가 지지후보와 관계 없이 투표참여 열기를 높이자는데 공감하고 협력하는 이유다.

하지만 오월동주나 동상이몽 격의 공조는 선거인 등록이 끝나면 사그라질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뛸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될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단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및 19일(한국시간) 출마선언이 예상되는 안철수 후보 지지단체 현황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박근혜 후보 지지단체는 당 외곽조직과 여러 개의 자발적인 지지단체로 구분된다. 현재 1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단체는 적게는 10여 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회원을 두고 있다.

새누리 남가주위원회(위원장 이용태)는 중앙당 재외국민국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 당 관계자나 소속 의원이 이 지역을 방문하면 동포간담회와 같은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8월 말 원유철 재외국민위원장이 LA를 방문했을 때는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 법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지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박사모)’ 미주본부(본부장 션 이)는 친박 단체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9월에 들어서면서 다른 한인단체와 공동으로 유권자등록 캠페인에 나서며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지역 본부와 연대하여 홍보활동을 해나간다는 계획을 잡고 있으나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고 활동하는데 한계가 있어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다.

한미 HR포럼(공동대표 임태랑·마유진)은 상임고문인 코미디언 자니 윤씨가 박 후보 대선 캠프 재외국민본부장을 맡으면서 일약 친박 단체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임태랑 대표는 한국에서, 마유진 대표는 LA에서 주로 활동하며 외연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군소 친박단체 가운데 일부는 한미 HR포럼을 중심으로 활동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포럼 오래 LA지부(지부장 이기욱), 애국애족 LA지부(지부장 조선환), 포럼 동서남북 LA지부(지부장 박요한) 등이 박 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대구경북향우회, 정수회, 박근혜 조국사랑 미주연합, 미주 희망포럼, 뉴 한국의 힘, 자유총연맹 등도 친박 단체이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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