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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도, 한국음식 만들기도 배운대요"…한인 입양아 학교 'AWCA 엔젤스쿨' 개강

다양한 체험 통해 온 가족이 한국문화 공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인 입양아들과 부모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줍니다.”

한인 입양아들과 그 부모들이 함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AWCA 한국학교 ‘엔젤스쿨’이 15일 2012년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기에는 10여 가정이 등록해 K-POP·한국음식 만들기·풍선공예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배우게 된다. 딱딱한 수업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수업에 중점을 뒀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지난 2003년 ‘성인 입양인 학교’로 시작된 엔젤스쿨은 2008년부터 AWCA 산하 프로그램으로 등록돼 계속되고 있다. 이 학교는 한인 입양아뿐만 아니라 입양 부모에게도 한국문화를 가르쳐 가족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 입양인 자녀 2명과 함께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빌 바루티스는 “5년 전부터 엔젤스쿨을 다니고 있다”며 “처음에는 자녀들이 한국문화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가족 모두의 즐거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입양인 부모인 지나 제스버그도 “엔젤스쿨을 다녀온 아이가 학교를 또 다시 가고 싶어해서 너무 기뻤다”며 “나에게도 이 학교는 너무나 즐겁고 기다려지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김진홍 교장은 “9년 전 엔젤스쿨을 처음 다녔던 학생들이 이제는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기존의 저학년반과 함께 이번 학기에는 고학년반을 신설해 성장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어·한국문화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WCA 원혜경 회장은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며 많은 한인 입양인 가족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미국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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