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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페라 최고 작품 7편 릴레이 '시즌(2012-13년) 달군다'

'두 사람의 포스카리'.'돈 조반니'.'나비 부인'.'방황하는 네덜란드인'.'신데렐라'.'토스카'.'둘체 로사'

서부 최고 오페라단으로 자리매김한 LA 오페라가 15일 막을 올린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두 사람의 포스카리'(The Two Foscari)를 시작으로 2012-13년 시즌 공연을 선보인다.

LA 오페라가 이번 시즌에 준비한 작품은 모두 7편의 오페라 작품. '두 사람의 포스카리'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Don Giovanni)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 부인'(Mamame Butterfly) 리하르트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The Flying Dutchman) 지오아치노 로시니의 '신데렐라'(Cinderella) 푸치니의 '토스카'(Tosca) 리 홀드리지의 세계 초연작 '둘체 로사'(Dulce Rosa)를 무대에 올린다. 또한 세계적 소프라노 르네 플래밍과 메조 소프라노 수잔 그래함의 독창회도 이번 시즌 정기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플라시도 도밍고.그랜트 거숀 지휘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독창회 마련


이중 6편의 오페라는 LA 오페라의 주 공연장인 LA 뮤직 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으로 내년 5월에 선보일 '둘체 로사'는 샌타모니카의 '브로드 스테이지'(The Eli & Edythe Broad Stage)에서 공연한다.



LA 오페라는 지역 내 다른 문화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위해 매년 한편씩은 '오프 그랜드'(Off Grand: LA 오페라 공연장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이 위치한 그랜드 애베뉴를 벗어난다는 뜻)라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곳에서의 공연을 시도한다.

'브로드 스테이지'는 샌타 모니카 시티 칼리지의 종합 공연 문화 행사장으로 캘리포니아의 유명 자선가 일라이 브로드 부부의 도네이션으로 신축된 후 남가주의 공연 명소가 됐다.

전설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제너럴 디렉터로서의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 국제적으로 유명해 진 LA 오페라는 최근 각 분야의 주요 인사와 오페라 관계자 매스컴을 초대한 가운데 도밍고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고 LA 오페라에서 도밍고가 차지하는 막중한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

테너에서 몇 년 전 바리톤으로 음역을 변경한 후 더욱 기름진 음색을 들려준다는 평을 얻고 있는 플라시도 도밍고는 '두명의 포스카리'에 출연하며 '돈 조반니'와 '둘체 로사'에서는 지휘봉을 잡고 지휘자로서의 훌륭한 면모도 보여준다.

이외 다른 작품은 뮤직 디렉터 제임스 콘론과 LA 매스터 코랄의 뮤직 디렉터로서 최근 LA 오페라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랜트 거숀이 지휘를 맡는다.

LA 오페라가 이번 시즌 작품 중 올해 공연하는 3 작품을 소개한다.

▶두 사람의 포스카리 (The Tow Foscari) : 9월 20 23(M) 29일 10월 7(M) 9일 - (M)은 낮 공연

주세페 페르디의 3막 오페라로 바이런의 원작을 원전으로 했다. 실제 역사상 사건을 극화했으며 주세페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와 함께 남성을 위주로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남녀의 사랑과 질투를 소재로 한 다른 오페라와 달리 부정을 강조한 매우 중량감 강한 작품으로 바리톤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오페라이다. 도밍고는 살인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베네치아의 총독으로 출연한다.

▶돈 조반니 (Don Giovanni): 9월 22 28일 30(M) 10월3 6 10 14(M)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2막 오페라. 오페라로서 뿐 아니라 고전 음악 전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 작품으로 전해진다.

17세기 매우 방탕한 젊은 귀족 돈 조반니의 여성을 유혹하고 속이고 버리는 이야기를 매우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

2막에는 그의 바람기에 실망한 돈나 엘비라에게 조반니의 시종 레포렐로가 그를 포기하라며 돈 조반니가 나라별로 만난 여자가 몇 명(이탈리아에 640명 독일에 231명 프랑스에 100명 터키에 91명 에스파냐에 1003명)인지를 밝히는 아리아를 부르는데 이 부분이야말로 이 작품에서 가장 희극적인 부분이다.

1979년 조지프 로지에 의해 영화용으로 편곡됐다.

▶나비 부인 (Madame Butterfly) : 11월 17 25(M) 28일 12월 1 6 9(M)일

자코모 푸치니의 걸작. 당시 뛰어난 대본가로 알려진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지아코사 콤비가 이탈리아어 대본으로 완성한 유명 오페라. 원래 2막으로 꾸몄지만 2막이 너무 길어 현대에서는 대부분 2막을 2개로 나누어 3막극으로 공연한다.

극적 스토리와 푸치니 특유의 황홀한 멜로디로 북미지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시대는 일본의 명치시대. 일본 쿠슈 나가사키에서 일본에 주둔했던 미국 해군 중위 핑커튼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후 아들까지 낳고 살던 일본여인 초초상이 미국으로 떠난 남편의 배반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비극적 스토리다.

▶문의: www.laopera.com (213)972-8001

▶할인 프로그램(Community Seating Domingo Family Packages(9-17세) 대상 50% 할인: 올해는 '나비부인' 11월25일 오후 2시 공연 해당) Demand-Based Pricing) 문의 (213)972-8001

유이나 기자 yena@koreadaily.com

내년에 선보일 시즌 작품

▶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과 메조 소프라노 수잔 그래함 독창회: 1월19일 ( 공연장: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 '방황하는 네덜란드인'(The Flying Dutchman: Richard Wagner) : 3월 9일 17(M)일 21일 24(M)일 27일 30일

▶ '신데렐라' (Cinderella: Gioachino Rossini) : 3월 23일 28일 31(M)일.

▶ '토스카' (Tosca) : 5월 18일 26(M) 30일 6월 2(M)일 5일 8일

▶ '둘체 로사'(Dulce Rosa): 5월 19일 25일 28일 6월1일 6일 9일 (공연장: 샌타 모니카 브로드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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