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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병 감염 너구리·비버 비상…어린이·할머니 등 공격하다 사살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공수병에 감염된 야생동물이 주민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히든 폰드 네이처 센터 내 연못에서 비버 한 마리가 낚시를 하고 있던 어린이들을 공격했다. 다행히 이 어린이들이 재빠르게 달아나 부상을 입지는 않았고, 동물통제국 직원이 이 비버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11일 발표된 검사 결과 이 비버는 공수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 레이크 바크로프트 연못에서도 공수병에 감염된 비버가 수영 중이던 80대 여성을 공격해 이 여성이 여러 차례 물리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이 근처에서 공수병에 감염돼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너구리가 나타나 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

당국은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공수병에 감염된 야생동물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연달아 벌어지자 이 병균 감염과 관련한 안내문을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수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경찰국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police/animal/rabies.htm)에 소개돼 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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