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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중학교에 환경호르몬 누출…형광등 안정기가 원인

형광등과 수은등에 사용되는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폴리염화비페닐(PCBs)이 퀸즈의 한 중학교에서도 누출돼 학교당국과 뉴욕시 환경국이 안전문제 점검에 나섰다.

12일 NY1 뉴스 보도에 따르면 PCBs가 누출 된 곳은 퀸즈 IS204 중학교로, 이 학교 관리인이 10일 학교 순찰 도중 생활지도관리실 바닥에 PCBs 액체가 흘러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PCBs 누출사고는 지난 11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이어 두번째다. 환경국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177개의 학교에서 PCBs 누출이 보고됐다. 보고된 대다수의 누출 원인이 형광등 내 점등을 유지하는 안정기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PCBs는 염소와 화합물질인 비페닐을 반응시켜 만든 유기화합물로, 자동차 변속기의 전기절연체 및 각종 테이프·도료 잉크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인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장기손상이나 암을 발병시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의해 환경흐르몬으로 지정됐다.



뉴욕시 환경국은 학부모들의 항의로 700개 학교의 형광등을 교체하고 있다. 환경국 관계자는 “700개 학교의 형광등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9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porori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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