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진 '강남 스타일' 열풍…싸이 내일 NBC 투데이쇼 생방송 출연
22일 라스베이거스서 어셔 등과 한무대
3대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NBC는 간판 쇼 프로그램인 ‘투데이쇼'에 ‘강남스타일’의 주인공인 한국 가수 싸이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맨해튼의 록펠러 플라자에서 열리는 싸이의 공연에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전후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오전 7시 미 전역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투데이쇼’는 지난 1952년 1월 시작된 이래 60여간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등용문으로 통하고 있다.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어셔 등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미국의 ‘싸이 열풍’은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 주에는 NBC의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쇼(이하 엘렌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영 날짜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미 싸이는 지난 11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말춤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이 이 프로그램 역대 최고인 3%를 기록해 다시 한번 싸이의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이어 싸이는 2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MC로 유명한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즉석에서 출연 제의를 받고 서게 됐다.
2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는 어셔, 린킨파크, 테일러 스위프트, 본 조비 등이 공연한다.
이승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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