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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석의 부동산 백과] 기회를 잘 이용해야

오문석/미주한인 부동산중개업협회장

 짒값이 올해 들면서 상반기 동안에는 지난 6년간 볼 수 없었던 강세를 계속해서 유지해왔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가 부동산 회복의 원년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의구심을 완전히 떨구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주택시장이 완전하게 회복했다는 말을 아무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오르고 있는 집값의 힘도 진작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집에 대한 실수요를 완전하게 반영하지 않는다고 할 만하기 때문이다.

 이전 같으면 이같은 수요에는 집값이 자고새면 오르는 그런 양상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집값은 호황기 때 수준이 못되고 있는 것이다. 이틈에 투자자들이나 집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볼 때 애리조나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플로리다주 등 이전에 주택가격 낙폭이 컸던 지역에서 투자자들의 매입활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금과 같은 매수세로 이미 시장에 집이 없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수치로 어림잡을 경우 지난 8년만에 가장 적은 매물이 있는 정도이다.

 미 센서스국은 지난 1963년부터 집매물 동향을 집계해왔으나 올해들어 가장 매물 수치가 줄어든 해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해에 비할 경우 매물이 무려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나와있던 집의 매물 가운데 3채 가운데 2채가 이미 사라졌다는 말이다.

 그러니 집값은 오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문제는 그같은 수요에 비해 집값 오르는 속도는 적기 때문에 여기에서 주택시장의 활황을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분석기관이 그 원인을 언급한 것들이 많다.

 우선 압류주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이 거론된다. 압류주택은 아직 수백만채가 진행중이다.

 일부에서 렌더들이 일부러 압류과정을 느슨하게 속도를 늘리면서 집값 오르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압류주택이 소화되는 기간에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압류주택을 천천해 시장에 내보내 집값은 고르는 과정에 있다고 지적되기도 한다.

 아울러 융자의 어려움도 또 거론된다. 융자의 신청자격에 모기지 납부능력을 보는 시각이 까다로와졌기 때문이다.

 신용도가 있고, 갚을 능력이 있으면 그렇다고 어려운 상황도 아니다. 그래서 재융자가 많이 이뤄진다.

 어찌보면 이전에 느슨해졌던 융자나 주택시장의 관리체계가 타이트 해진 것이지 더 강화되고 시장을 일부러 억누르기 위한 정책이나 규제는 없다.

 이런 시점을 우리는 잘 이용해야 할 것이다. 누누히 말하지만 융자 이자율이 지금처럼 낮은 적은 없고, 집값이 지금처럼 내려가는 시기는 아마도 평생에 한 두 번 정도 있을까 말까한 시기이다.

 잘 관리된 신용도와 잘 관리하는 세금보고서 등을 준비하자. 늦더라도 준비 하지 않는 것 만 못하기 때문이다.

 집을 짓지 않던 건축업체들이 이제 서서히 집을 새로 지을 태세이다. 집값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대한 대비를 잘 해보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제 공급이 어떻게 되는지 동향을 잘 살펴야 할 시기이다.

▶문의: 703-33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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