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가볼만한 골프장] 새카맥슨 컨트리클럽
100년 역사 자랑하는 챔피언십 수준 골프장
틸링하스트는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와 파라마운트 컨트리클럽 등 유명 골프장을 설계한 골프장 설계 전문가. 골프장은 RDC사 시아본 패밀리와 매튜 갤빈의 공동 소유로 돼 있다. 베드민스터에 있는 엘보 컨트리클럽을 소유하고 있던 시아본은 1993년 RDC를 설립하자 마자 현재 전국 골프소유주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갤빈과도 손을 잡았다.그는 뉴저지는 물론 뉴욕, 플로리다 등 전국에 수많은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골프 재벌.
인디언 말로 '추장들이 만나는 장소' 라는 뜻을 가진 새카맥슨은 넓은 페어웨이, 적당한 숲과 연못 등이 어우러진 데다 18홀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특히 9번홀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아일랜드형 그린으로 유명하다. 골프장은 파 71이며 전장은 6709야드(블루티 기준)
새카맥슨은 각종 챔피언십 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왔다. 1922, 1937, 1972년, 그리고 2002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뉴저지골프협회(NJSGA) 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치른 바 있고, 2010년에는 미동부여성골프협 아마추어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열린 바 있다.
회원관리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미니맨 디렉터는 "뉴욕시에서 30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레스토랑과 연회장 시설이 우수해 각종 대회를 많이 치러 왔다"며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면서도 편안하게 칠 수 있는 코스"라고 말했다.
◆ 코스 소개=대표적인 홀은 9번홀(파4·393야드). 물을 건너 200야드 이상 티샷을 날려야 겨우 페어웨이에 올릴 수 있다. 페어웨이에 공을 올렸더라도 안심은 금물. 그린이 연못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페어웨이가 워낙 높아 정확하게 거리를 재서 공을 띄워 치지 않으면 그린 위에 올리기 쉽지 않다.
17번홀(파3·225야드)도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홀. 200야드 이상 띄워 정확하게 치지 않으면 물이나 그린 앞에 입을 떡 벌리고 있는 벙커에 빠지기 십상이다. 9번, 10번, 13번 등 3개 홀 정도가 도그레그홀. 나머지 코스는 대체로 똑바로 설계 돼 있다.
◆ 멤버십=새카맥슨 컨트리클럽은 프라이빗이라 멤버십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은 골프회원(190명)과 소셜회원(77명)으로 구성돼 있다. 골프장 측은 또 회원 유치를 위해 한 달간 무료로 쳐 본 후 가입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프리뷰멤버십과 매월 할인가격을 적용받고 가입비를 2014년까지 유예해 주는 신규(Introductory)멤버십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문의:데이빗 미니맨(908-233-1300 교환 230, 또는 dminiman@shackamaxoncc.com)
◆ 주변 음식점=남쪽으로 약 9마일 거리에 김치하나식당이 있다. 갈비 등 한식과 사시미 등 일식, 두루 제공하고 있으며 냉면 맛이 일품이다. (908-755-0777)
◆ 가는 길=95번도로 13번 출구에서 278번 서쪽 도로로 갈아 탄다. 남쪽으로 가다 E 그랜드 애브뉴를 만나면 우회전, 서쪽 방면으로 가면 웨스트필드 애브뉴로 연결된다. 램버츠 밀 로드를 만나면 좌회전, 3마일가량 가면 왼쪽에 골프장이 나온다.
새카맥슨 컨트리클럽은…
-소유주: RDC 골프그룹
-설계자: 알버트 워렌 틸링하스트(Albert Warren Tillinghast)
-개장연도: 1916년
-전장: 6709야드(블루티)/5402(레드티)
-파: 71(18홀)
-주소: 1607 Shackamaxon Dr, Scotch Plains, NJ 07076
-전화번호: 908-223-1300
-웹사이트: www.shackamaxoncc.com
공완섭 기자 kingk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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