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은행 지점 털렸다, 천장 뚫고 침입…대여금고 물품 훔쳐가
지난 주말 다이아몬드바 점
11일 LA카운티 셰리프국 월넛 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 출근한 BBCN은행 다이아몬드바 지점 행원이 외부인의 침입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셰리프국의 마리오 코르테스 요원은 "사건은 연방수사국(FBI)으로 이관됐으며 피해금액 용의자 등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확한 침입시점이나 피해 정도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8일 오후 1시 직원이 모두 퇴근한 뒤부터 10일 출근시간 이전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도둑은 천장을 뚫고 은행에 침입해 고객들이 대여금고에 넣어 둔 물품을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현재 사건이 발생한 다이아몬드바 지점을 지난 10일 부터 폐점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BBCN은행은 "수사 당국의 지시에 따라 협조하고 있으나 아직은 피해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점을 다시 오픈하는 시기 역시 FBI의 수사 진행 상황에 따른 지시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우려와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후속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승은·백정환 기자·김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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