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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가 색을 입고 입체로 태어나다…전광영 작가 개인전

내달 20일까지 첼시

우리의 얼이 숨쉬는 종이, 한지. 그 한지에 색옷을 입히고 입체감을 불어넣어 만든 작은 ‘한지 조각’들이 모여 커다란 작품으로 변신했다. 한지 조각들이 모여 때로는 허공에 떠 있는 달과 같은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움푹 파인 웅덩이를 연상시키거나 삐죽 솟은 산봉우리를 떠올리는 모양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첼시 하스티드 크래이틀러(Hasted Kraeutler, 537 W 24th St)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광영 작가 개인전 ‘집합(Aggregation)’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작품은 손때 묻은 한지(고서 폐지)를 활용했다. 작은 스티로폼 조각을 이 한지로 싸서 모아 크게, 더 크게 모아 하나의 집합체가 완성되는 것.

지난 6일 열린 리셉션에는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부인 유순택 여사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옛날에 친구들과 함께 정광영씨 작품을 보러 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유엔 본부에도 (정씨) 작품이 걸려있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씨 작품은 현재 유엔 본부를 비롯해 록펠러재단, 오라클그룹 등에 전시돼 있다.

전시 일정도 바쁘다. 현재는 첼시 개인전을 비롯해 매릴랜드주 타우슨대 아시안아트갤러리에서도 12월 8일까지 이어지며, 내년에는 비엔나 레오폴드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 여러 도시와 독일과 중국 등 국외에서도 전시가 예정돼 있다.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홍익대학교를 거쳐 1971년 필라델피아 미술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30여 년 동안 무명기를 거친 전씨는 2001년 과천 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미술가’상을 수상했다. 212-627-0006. hastedkraeutler.com.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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