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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바람 한인은 '잠잠' [2012 한국대선]

선거인 등록 1만1718명
손발 묶은 선거법 아쉬워

한국 대통령 선거가 오늘(10일)로 100일을 남겨둔 가운데 선거열기가 달아오르는 한국과 달리, LA를 비롯한 미주지역에서는 한국 대선 참여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 일각에선 재외선거의 손발을 묶고 있는 선거법이 미주한인들이 한국 대선에 냉담해지도록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선거법으로는 재외선거인 등록을 위해 한인들이 공관을 직접 찾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 때문에 대선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주한인들의 냉기는 선거인 등록자 수가 증명한다. 9일 현재 미주에선 총 1만1718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2375명이며 국외부재자는 9343명이다. LA지역은 총 2651명이 등록했고 뉴욕에선 2517명이 등록을 마쳤다. 그나마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유권자 등록에 나선 한인이 2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들의 대선참여 열기를 지피기 위해 총영사관 1층에 안내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주말에도 선거 등록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달부터 한인 교회와 유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출장 접수를 다니는 등 재외국민선거인 등록에 대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LA총영사관 강남형 재외선거관은 "유권자 등록 신청 및 신고 건수가 매주 조금씩 늘고 있다"며 "등록마감 시점인 10월 20일까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 많은 한인이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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