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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말춤' 춘 수영장 직원 집단해고…LA 앨몬트시 "규정 위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때문에 수영장에 집단 해고 사태가 발생했다.

7일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엘몬트시는 ‘복무 규정 위반’을 사유로 시립 수영장에 근무하는 수영장 안전요원 13명과 수영장 매니저 1명을 해고했다. 이들은 수영장 폐장 후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촬영해 지난달 26일 유튜브에 올렸고, 이것이 적발돼 해고 조치된 것이다.

엘몬트시는 성명서에서 “’유니폼을 비롯해 시 소유의 시설물을 개인적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는 복무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해고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직원들은 “시가 과잉반응 하는 것”이라며 “수영장을 명성을 실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재미있는 비디오 한 편을 촬영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싸이는 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해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사회자 케빈 하트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하자, 한국어로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번쯤은 이렇게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면서 “죽이지”라고 답한 후 다시 한 번 말춤을 선보이며 객석의 환호 속에 무대를 내려갔다.

채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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