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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문화를 즐기자] 피로 그린 그림 '헤모필즈'…맨해튼 크라우제갤러리

‘가슴 속에서 피가 들끓는다. 머리 위로 피가 솟구친다….’ 피로 만드는 언어는 동적(動的)이다. 몸 속에서 돌고 있는 피에는 생명력이 있다. 그럼 피로 만드는 그림은 어떨까.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 크라우제갤러리(Krause Gallery, 149 Orchard St)에서 열리고 있는 ‘피 그림’ 전시 ‘헤모필즈(Hemofields·작품사진)’를 방문해 궁금증을 풀어보자. 작가 조던 이글스는 몸 밖으로 나와 생명력이 끊어진 피에 구리와 레진(resin·합성수지)을 이용해 숨결을 불어넣는다. 다행히도 사람 피는 아니다. 뉴저지에 있는 도살장에서 구매한 소 피다.

그는 피에 거즈를 담가 질감을 주기도 하고, 구리와 피의 대조적인 성질을 이용해 서로가 서로를 부각시키는 모양을 선보이기도 한다. 옆에서 그림을 바라보면 구리, 피 등이 층층이 겹쳐진 모양을 볼 수 있다. 깊이 있는 그라데이션에서 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작업 방식은 플렉시글라스(plexiglass·특수 아크릴 유리)에 그림을 만든 뒤 레진(resin)을 바르는 식이다. 전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212-777-7799. krausegallery.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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