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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바마 수락 연설 악천후로 실내로 변경[2012미국대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 장소가 날씨 탓에 결국 변경됐다.

민주당 전국전당대회위원회(DNCC)는 5일 발표자료를 내고 "심각한 기상 상황 때문에 내일 열릴 전당대회 마지막 날 일정을 당초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야외 경기장에서 인근 타임워너 케이블 실내 경기장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수락연설에 앞서 6일 오후 수락연설 행사 참가증을 가진 지역대표들을 상대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갖고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하기로 했다. 행사장 변경으로 직접 수락연설을 듣지 못하는 당원들을 위해 별도의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스티비 케리건 DNCC 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은 참가증을 가진 6천5만명에 달하는 당원들의 실망감을 함께 나눌 것"이라면서 "그러나 전국에서 온 당원들이 친구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TV 등을 통해 지켜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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