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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인, 한인ㆍ아시안에 '구애'

대의원 대회 예고없이 참석
지지 호소ㆍ선거운동 독려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한인 대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바이든 여사는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진행중인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중인 한인 및 아시안 대의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대의원 대회(AAPI Caucus)에 예고 없이 나타난 바이든 여사는 "올해 대통령 선거는 미국이 앞으로 계속 발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퇴보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한인 및 아시안 유권자를 겨냥해 "재능있는 아시안 학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공부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이민자의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에 투표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다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후원자를 모집하고 선거 활동에 박차를 가하자"고 끝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든 여사 이외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마야 소토로 응(Maya Soetoro-Ng) 박사 힐다 솔리스 연방 노동부 장관 닐 아베크롬비 하와이 주지사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가 한인.아시안 대의원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소토로 응 박사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아시안 가정 출신 대통령"며 "오바마 대통령은 적극적인 다인종 인사정책으로 뛰어난 아시아계 인사들에 많은 기회를 제공했으며 중산층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 많은 아시아계 이민자의 아메리칸 드림에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카라과 이민자 출신인 힐다 솔리스 노동부 장관은 "지난주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우리 같은 소수민족을 찾아볼 수 있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민자 소수민족의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힘쓰는 오바마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샬럿(노스캐롤라이나)=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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