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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선 D-104] 박근혜'경제민주화'곧 입장정리 외[2012한국대선]

◆박근혜'경제민주화'곧 입장정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 "너무 혼란스럽게 비치면 안된다. 대선을 앞두고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여의도에서 열린 한 지방언론사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 입장을 확실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박 후보의 언급은 경제민주화를 놓고 이날 두 번째 설전을 벌인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한구 원내대표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은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신 것 같고 이 원내대표도 절대 재벌을 감싸는 것이 아니고 시장공정 차원에서 시장지배력 남용을 근절할 생각을 갖고 계신다. 차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5회 통화 시도'문제없다

민주통합당은 5일 대선후보 경선 모바일투표의 '5회 통화 시도' 규정 준수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밤 영등포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선관위 모바일투표 검증단의 검증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제주와 울산 모바일투표에서 기권 처리된 유권자(2만4396명)의 15%인 3653명이 모바일투표 대행업체에서 발신한 전화를 최소 1번에서 최대 5번까지 수신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는 "통신기술상 나타나는 문제일 뿐 민주당 선거 입장에서 보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는 검증단 보고를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6일 예정대로 광주.전남 순회경선을 실시하고 이 자리에서 현장 및 투표소 투표 결과와 함께 모바일투표 결과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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