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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오는 8일 한인타운을 가르는 '제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에 참가하려는 단체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최대 규모의 자선 마라톤 행사인 이번 대회는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며 오전 9시 막을 올린다. 출발점은 윌셔와 옥스포드이며 골인 지점은 윌셔와 노먼디 인근 서울국제공원이다. 해피빌리지 측은 현재 중앙일보(690 Wilshire Pl. LA CA 90005) 1층 해피빌리지 사무실에서 직접 참가자들에게 접수증을 배부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증을 배부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중앙일보 방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예술가도 사회 공헌 해야죠"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LA 지역 미술가들도 이번 주말 함께 뛰며 이웃돕기에 앞장선다.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회장 박영국) 측은 최근 뛰면서 건강을 챙기고 불우한 이웃과 봉사 단체도 돕는 '제 2회 LA 사랑 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회장은 "열심히 뛸 것"이라며 "미술가라고 방 안이나 화실 안에서 틀어박혀 작품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좋은 커뮤니티 행사가 있으면 서로 협력하면서 사회공헌에 이바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67년 설립돼 40년 넘는 전통을 보유한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는 밸리 세리토스 토런스 등 5개의 지역구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 때는 지역적으로 가까운 LA 지역구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남가주 미술가협회 소속 회원은 100여 명이다.

후원금 전달하고 직접 참가도
선구자라이온스클럽


라이온스 클럽에서도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성공 개최를 돕는다.

LA선구자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병) 측은 최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인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한인사회 최대 마라톤 자선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직접 소정의 후원금을 주최 측에 전달했다.

선구자라이온스클럽의 따뜻한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해피빌리지가 주관한 또 다른 대형 자선 행사인 '사랑 나누기 바자' 때도 함께 손잡고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당시 선구자라이온스클럽은 사랑 나누기 바자 행사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경연 대축제를 열고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온 숨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태병 회장은 "후원금 전달은 물론 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직접 마라톤 행사에 참여 함께 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클럽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도울 수 있다면 더 멀리 뛸 수 있어요"
라틴장애인연합회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기뻐요!" 서니 영(밴나이스고교 10학년)
"지역 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멀리 뛸 수 있어요." 스테파노 로미(LACES 11학년)
오는 8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제 2회 '사랑나누기 5K' 행사에서 라틴장애인연합회(UDLA)를 위해 뛰는 학생들은 UDLA(회장 루벤 허난데스) 산하 한인후원회(회장 린다 이) 자녀들이다. 가깝게는 페어팩스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부터 사우스패서디나 노스할리우드 밴나이스 존 마샬 클리브랜드 로버트 케네디 UCLA 커뮤니티 스쿨 등 소속 학생 80여 명이 이번 사랑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 학부모들도 "이 날만큼은 새벽잠을 잊고 자녀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1974년 문을 연 UDLA는 그동안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 장애인 하프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해 장애인의 정체성을 갖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는 청소활동이나 범죄예방 걷기대회 등에 항상 참여하며 커뮤니티 일원으로도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들끼리 운영하다 보니 운영미숙으로 당장 렌트비를 내지 못해 마음고생을 할 때도 있다. 후원회가 이날 기대하고 있는 예상 기금액 목표는 5000달러. 기금은 전액 UDLA의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린다 이 한인 후원회장은 "이미 200여 명이 등록을 끝냈다"며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이지만 한인타운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인 만큼 다른 한인들도 UDLA를 위해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UDLA 창립자이자 본인도 시각 장애인인 루벤 허난데스 회장은 "한인타운이 더 발전하는데 우리도 더 많이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교민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쁩니다"
LA총영사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 2회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에 LA총영사관도 함께 한다.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신연성 총영사를 비롯해 방기선 부총영사 정하철 안민식 장대섭 영사 등 직원 10여명이 참가해 한인 커뮤니티 나눔 실천에 동참한다.
방 부총영사는 "비영리 봉사단체를 돕고 건강을 위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영사관 직원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차없는 거리를 많은 교민들과 함께 걷고 달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1석 4조의 기쁨이고 참가하는 한인 모두와 함께 하고 싶다"고 참가 의미를 전했다.
지난 해에 이어 아들과 함께 참가하는 장대섭 영사는 "한인타운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참석해 상당히 좋아해 올해도 함께 달리기로 했다"면서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상우·장연화·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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