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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새 길 열어줄 잠재력 갖췄다"

빌보드 음악 편집장이 본 '싸이 열풍'
독특한 비주얼 강한 흥미
K팝 언어장벽 넘어서야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반짝 히트(one-hit-wonder)로 그칠 수도 있지만 K팝의 새 길을 열어줄 잠재력도 갖췄다."

미국의 저명 음악 전문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본격적으로 해부했다. '빌보드(Billboard)'의 음악 편집장인 벤자민 잉그럼은 4일 K-팝을 다루는 온라인사이트인 'K팝스타즈(KpopStarz)'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잉그럼은 K팝과 싸이 인기의 비결로 '비주얼'을 꼽았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비주얼이 아주 독특하다. 그래서 사람들의 뇌리 속에 깊이 남겨진 것이다. 그가 무슨 내용의 노래를 부르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로 하여금 강한 흥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K팝의 전체 흐름에 대해선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엄청난 힘이 있다"라면서 "주 타깃이 젊은층이라 에너지가 넘친다"고 했다.

잉그럼은 'K팝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 같나'라는 물음에 언어장벽을 넘어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K팝은 그 동안 아시아와 유럽 등 일대에서 열풍을 몰고 온 게 사실이지만 유독 미국 시장에서는 '미풍'에 그쳤다. 잉그럼 편집장은 유튜브를 필두로 인터넷이 K팝의 세계화에 도움을 줬다면서 "미국 팝음악도 처음엔 영어권이 아닌 국가 사람들에게 가사의 뜻이 전달되지 못했다. 그래도 사람들은 들었다. K팝도 그 장애물을 넘어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으론 (미국 시장 성공여부를) 예상하기 힘들다. 결국은 '돈'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라며 "사람들이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관심을 가졌다면 그것은 반드시 돈으로 연결된다. 그러면 비즈니스도 확대된다. 지금 속도로 볼 때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5일 LA에 도착한 싸이는 오늘(6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공연자가 아닌 귀빈(VIP)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후 2주 가량 미국에 머물며 유명 토크쇼와 라디오 등에 출연하고 미국 내 음반 발매와 활동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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