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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정치인들이 민주당 얼굴 바꿀 것"…한인 10명 등 200여명 모여[2012미국대선]

조현범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가다

"아시안 아메리칸이 민주당의 새 얼굴이다"

2012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한인 대의원들이 한데 모여 외친 말이다.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행사장 인근 한 식당에서 '아태계(AAFI) 대의원'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대의원 10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아시안 대의원 및 귀빈들이 모였다.

한인 현역 정치인으로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펜실베이니아 최초의 한인 주 하원의원인 패티 김 의원이 함께했다. 또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의 티나 박 교육위원, 캘리포니아주 대의원 해나 윤 전 한미민주당협회 회장, 진 김 아태 코커스(CAPAC) 사무실 사무국장, 오바마한인후원회의 로라 신 대표 등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 루 백악관 정책수석, 노만 미네타 전 연방교통부 장관,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등 백악관과 워싱턴의 아시안 실세 정치인들이 모여, 민주당내 아시안 정치인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오바마 대통령의 하버드 법대 동창인 크리스 루 백악관 정책수석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후 더욱 많은 아시안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정부 요직에 진출하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 덕분이 미국은 더욱 관용적인 사회가 되고 있다"고 연설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저는 보수적인 버지니아주 백인 선거구에서 사상 최초로 당선된 아시안 의원"이라며 "그동안 흑백으로만 나뉘었던 남부 정치권에 아시안들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나 윤 가주 대의원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정권을 발판삼아 더욱 많은 아시안들이 미국 정계의 중심으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라며 "한인 커뮤니티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정치력을 성장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라 신 대표는 "아시안계 유권자들이 올해 대선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다. 이미 주류언론에서도 아시안 유권자들의 비상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샬럿(노스캐롤라이나)=조현범 기자

장연화 기자

▶알림=미주중앙일보는 공화.민주 양당의 대권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LA지사의 장연화 기자를 공화당 전당대회에 파견한 데 이어 애틀랜타지사의 조현범(사진) 기자를 민주당 전당대회에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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