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선 D-109] 정운찬 전 총리 출마 준비 외
정운찬 전 총리 출마 준비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31일 "나름대로 (대선에)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한 식당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아젠다로 한 '동반성장 충청연대' 워크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동반성장이라면 대선 주자 또는 누구와의 연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전 총리는 "단독 출마 형식은 지금도 가능성을 열어놓았고, 선언발표는 5년 전에 비해 개인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다고 본다"며 "대통령 자리는 중요한 자리만큼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선거출마 준비 기간은 충분하다"고 단독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안철수씨와 연대설 등이 있지만 직접 만나 장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며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보다 제3세력을 만드는 것이 국민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충청연대는 "모두가 더불어사는 세상을 구현"으로, '동반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기치로 발족하는 모임이며 9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총괄조직인 '동반성장 국민연대'가 창립될 예정이다.
민주 인천 모바일투표 한때 중단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인천지역 모바일투표가 31일 오전 시스템 오류로 중단됐다 10여 분만에 재개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전북 및 인천지역 모바일 투표 개시에 앞서 투표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업체의 실수로 인천지역 투표자의 주민번호 본인인증 절차가 누락됐다.
선관위는 투표 개시 15분 후 해당업체가 이 같은 사실을 발견, 보고하자 18분께 투표를 중단하고 참관인들에게 문제점을 설명해 본인인증 절차를 포함해 10시28분에 투표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시스템 오류 탓에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못해 투표하지 못한 450여 명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투표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잇단 모바일투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부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검증단'을 구성키로 했다. 내달 5일까지 활동하는 검증단에는 선관위, 각 후보 측 관계자, 각 후보가 추천한 전문인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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