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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경제 살릴 마지막 기회…강한 미국 만들겠다"[2012미국대선]

공화당 전당대회서 대선후보 수락 연설
오바마 케어·세금 정책 집중 공격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30일 플로리다 탬파 '탬파베이 타임스 포럼' 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을 수락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내디뎠다.

롬니 후보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깊은 감사와 겸허함으로 여러분의 후보 지명을 수락한다"며 "이번 선거는 경제 위기를 격는 미국을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역설했다.

미국 정치사상 첫 몰몬 대통령 후보가 된 롬니는 대의원과 당언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진행된 수락연설에서 경제 위기에 따른 중산층과 서민층의 고통을 열거하고 "지난 4년간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을 구해내지 못했으며 우리는 그대로 놔둘 수 없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다짐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제정한 의료보험 혜택의 부당성과 세금 정책을 공격하고 "지금은 '미국의 약속'을 복원할 때"라고 강조한 그는 1200만 개의 일자리 창출 약속과 함께 ▶2020년까지 에너지 완전 자립 ▶취업기술 교육 ▶새로운 무역협정 추진 및 불공정 무역관행 대응 ▶일자리창출 기업 장려 및 균형예산 ▶세금감면 등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밖에 "테러리즘과 핵확산 빈곤과 학살 기후변화와 질병 등 21세기의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 (동맹국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트루먼 레이건 전 대통령의 초당적 외교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화당 전당대회는 롬니 지명 수락 연설로 막을 내렸으며 내달 3일부터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민주당전당대회가 시작된다.

플로리다 탬파= 장연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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