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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온 것 같은 모범적인 교회로"…하워드 한인교회 2대 목사 취임한 전정구 목사

목회와 신학자의 길 걸어…작지만 강한 교회 꿈꿔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매리엇츠빌 소재 하워드 한인교회 제 2대 목사에 전정구 목사가 취임했다.

 한사랑 장로교회(김병은 목사)의 협력으로 개척한 하워드 한인교회는 최근 독립, 전정구 목사를 담임목사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전 목사는 “이민교회로서 고향에 온 것 같은 교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가 주인이 아니라 예수가 교회의 주인으로 성도들이 교회의 주인으로 자리 잡는 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췌사픽 신학대학원 성경신학 및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목회자의 길이 아니라 신학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었지만 선택의 순간에서 목회와 신학을 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가 원칙을 세우고 솔선해서 규칙을 지켜 나가고 성경적인 원리에 입각, 교인들을 돌보면 분쟁과 다툼이 많은 이민교회로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워드 한인교회의 설립 당시부터 지금껏 계속 해온 선교 사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소수의 교인들이지만 그 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다면서 선교지 신학교 지원 사업들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회와 선교지간 거리감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이를 없애기 위해 현지 선교지 신학생이나 평신도 지도자들이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경 신학'을 영어로 교재로 집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예배 장소는 미국교회인 채플게이트 교회가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면서 채플게이트 교회가 한인등 소수계들을 대상으로 무료 ESL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ESL 가을학기는 9월 5일(수) 오후 7시~9시에 시작, 내년 5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1984년 도미한 전 목사는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존스 홉킨스대 인문학 과정을 다시 거치기도 했다.

 ▷문의: 443-956-5587 ▷주소: 2600 Marriottsville Rd., Marriottsville, MD 21104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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