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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심 중서부…허리케인 소식 '웃지도 울지도'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작’이 여름내 가뭄에 타들어간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에 이 지역 농가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형편이다.

30일 시카고 abc 방송에 따르면 현재 북진 중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31일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미주리, 인디애나, 아이오와, 오하이오주에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여름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이 지역 주민들은 비 소식을 고대했지만 마냥 반가워할 수만은 없다. 그나마 가뭄을 견뎌낸 농작물이 폭우에 휩쓸리거나 농지가 진흙탕이 되면 수확 장비를 운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주요 농작물인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는 일리노이주 중부 메케닉스버그의 케니스 멧커프 농장 측은 “폭우 뿐 아니라 강한 바람도 문제”라면서 “옥수수는 바람에 약하고 특히 시속 80km 이상의 바람이 불면 대가 모두 꺾여 버린다”고 우려했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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