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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렛츠 무브" 학교 동참 줄잇는다
타운 초등학교·한국학교 이어
라이즈 고향중학교도 참가

미셸 오바마가 이끌고 있는 아동 비만 방지 캠페인 '렛츠 무브'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LA 지역 학교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3가 코행가 네오 폴리티 초등학교와 남가주 한국학교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한인타운 라파옛 공원 옆에 설립된 라이즈 고향중학교도 29일 행사 참가를 확정했다.

이 학교는 차터스쿨 시스템인 브라이트 스타 스쿨의 자매학교로 이달 초 문을 열었다. 개교 이후 첫 번째 커뮤니티 행사 참여다.

라이즈 고향중학교 측은 "학생 100여 명 가운데 적어도 반은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모두 학교 측에서 부담한다.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학교 측의 배려다.

행사 참여 이유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행사의 취지와 학교의 설립 취지와 철학이 일맥상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브라이트 스타 시스템 내 5학년 학생들은 10분에 1마일 8학년 학생들은 30분에 3마일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해야 한다. 또 탄산음료와 정크푸드의 교내 반입도 금지된다.

엘리자 김(32) 교장은 "브라이트 스타 시스템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건강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번 행사의 취지와 딱 맞아 떨어졌다"라며 "학생들에게 커뮤니티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 남을 돕는 봉사정신을 가르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 방법

참가 신청은 세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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