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롬니 내일 연설…공화 전당대회 후보 공식 지명[2012미국대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8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올 11월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폴 라이언 하원의원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롬니는 이날 오후 진행된 공식 지명 투표(roll-call vote·대의원 현장 점호 투표)에서 전체의 90%인 2061표를 차지했다.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는 1144명(전체 2286명)이다.

각 주 대표 대의원들의 발표가 끝나고 롬니와 라이언 후보가 공식 지명되자 행사장에 모인 5만 명의 지지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하했다. 후보 지명식이 끝난 후 오후 10시에는 앤 롬니 여사가 기조 연설자로 등장해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라이언 의원은 29일, 롬니는 30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간의 '초라한 경제성적표'를 공격하며 공화당의 정권탈환을 다짐할 예정이다.



공화당 대선후보가 공식 지명되면서 대선 열기는 본격적으로 고조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3∼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을 각각 대선후보와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내세운 전당대회를 통해 현재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는 대선 판세를 확실하게 반전시키겠다는 기세다. 허리케인 '아이작'으로 차질을 빚게 됐지만 '경제전문가' 롬니 후보의 진면목을 유권자들에게 과시할 경우 이른바 '전대효과'로 기대되는 5% 포인트의 지지율 상승이 현실화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한편, 공화당은 아이작으로 인한 스케줄 변경은 더 이상 없다고 발표했다. 전당대회 일정을 짠 러스 쉬리퍼는 "목요일까지 전속력으로 전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 탬파=장연화 특파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