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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나만의 이민 해결책 모색"…히스패닉 지도자들과 대담

당선시 추방유예 중단 암시

공화당의 밋 롬니(사진)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불법 체류 청년에 대한 추방유예 조치를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온라인 매체 ‘탬파베이온라인’은 28일 롬니가 히스패닉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 답변은 내놓지 않은 채 “내 자신의 ‘장기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롬니가 “대통령의 일시적 처방을 대체하는” 장기적 이민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가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추방유예 조치가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민정책과 관련한 롬니의 입장은 30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보다 분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롬니가 집권하더라도 이미 추방유예와 노동허가를 승인 받은 사람들에 대해 ‘소급적용’을 통한 승인 취소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신 시행을 중단한 후 기존 승인자들의 유효기간 2년이 지나가도록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전개된다면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얼마나 많은 불체 청년들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느냐가 최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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